휴스턴 ‘앰코트레이딩’ 총격사건을 수사중인 휴스턴 경찰은 이번 사건이 부인과의 불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결론짓고 수사의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론 워커 루테넌트는 “수사가 사실상 종결된 상태로 수사관들이 보고서 작성을 하고 있다”며 “이미 사체부검을 마쳤으며 12일까지 시신이 모두 유가족에게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커 루테넌트는 또 박씨의 유서에 대해 “아들앞으로 남겨 놓은 한 장짜리 유서에는 가게처분, 재정등을 항목별로 나눠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알려주고 있다”며 “대부분 ‘누구누구를 만나면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식으로 돼 있고 마지막에는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유서가 언제 작성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졸지에 딸 병순씨를 잃은 박씨의 장모 김모씨는 “사위의 어처구니 없는 의심 때문에 딸의 마음고생이 심했다”면서 “얼마전에는 의심을 견디다 못해 딸이 집을 나오기도 했으나 사위가 용서를 빌어 돌아갔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