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사회 대형교회 2곳이 통합할 것으로 알려져 교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계에 따르면 LA에 위치한 ‘주님의 영광교회’(담임목사 신승훈)와 ‘미주성산교회’(담임목사 신성종)이 합병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님의 영광교회’는 1,400명의 교인과 연예산 200만달러의 대형교회이며 ‘미주성산교회’ 역시 1,000명에 육박하는 교인과 연예산 200만달러의 교회로 2곳이 합해지면 규모나 예산면에서 남가주내 또 하나의 초대형 교회가 탄생하는 셈이다.
‘미주성산교회’는 지난주 공식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님의 영광교회’는 아직 교인들에게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주님의영광교회’의 한 관계자는 “이야기가 나온지 얼마안돼 아직 구체적으로 합의된 것은 없다. 여러가지 넘어야할 과제가 많아 아직 발표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말해 합병문제가 상당히 진척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익명을 요구하는 또다른 관계자는 그러나 “목회는 신승훈 목사가 맡고 신성종 목사는 일선에서 물러나 선교사업등에 전념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오고가고 있다”면서 “통합을 위한 역할 분담도 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신승훈 목사는 현재 유럽 출장중으로 11일 오후 현재 두교회 담임목사와의 전화통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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