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메리어트 호텔서 ‘만두’상표로 패션쇼 개최
"만두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옷 저렴합니다."
탤런트 이의정(25)이 디자이너로서 첫 걸음을 뗐다. 이의정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 메리어트 호텔에서 자신의 브랜드인 ‘만두(mandoo)’ 런칭 패션쇼를 열고 ‘디자이너 이의정’의 본격 데뷔를 알렸다.
이날 패션쇼에는 MBC TV 성인 시트콤 <세 친구>의 윤다훈을 비롯해 최종원 안문숙 이동건 안연홍 조은숙 박경림 박시은 등이 모델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듀크의 축하 공연 등으로 1시간여 패션쇼를 생동감 있게 연출해 냈다.
약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패션쇼에는 탤런트 홍석천과 고수 이선정, 개그맨 홍록기 박수홍 등 평소 이의정과의 친분이 있던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이 축하객으로 참석했으며,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도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앙드레 김은 "만능 연기자로서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로 거듭나는 이의정에 대해 기대가 크다"면서 "N세대 젊음으로 가득찬 패션들을 많이 선보여 패션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만두’는 지난 해 11월 이의정이 오픈한 영 캐주얼 브랜드로, 귀엽고 섹시한 의상 콘셉트를 추구하고 있다. 예전 MBC TV 청춘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번개머리’ 이의정이 보여주었던 패션들을 상품화한 것이다.
-런칭쇼를 끝낸 소감은?
▲너무 기분이 좋아서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네요.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부모님과 매니저, 동료 선후배께 모두 감사드려요.
-패션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모델로 출연하셨던 연예인분들과 시간 맞춰 작업하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모두들 바쁜 스케줄 때문에 서로 시간이 엇갈리곤 했거든요.
-앞으로의 계획은?
▲만두가 젊은 여성들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동시에 표현해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영준 기자 limyj@dailysports.co.kr
<사진> 탤런트 이의정이 런칭 패션쇼를 열고 디자이너로서 첫 걸음을 옮겼다. 왼쪽부터 박시은 이동건 안문숙 박경림 이의정 최종원 안연홍 조은숙 윤다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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