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S하와이가 지난 16일, 주정부와 향후 5년동안의 면세점 독점계약을 갱신했다. 면세 전문점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DFS하와이는 이로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와이에서 면세물품을 취급할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 남게 됐는데 이번에 단독입찰한 DFS하와이는 면세점 독점권료로 주정부에 매년 6천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입찰금액은 지난해까지 DFS하와이가 주정부에 면세점 독점권료로 지불한 1억5백만달러보다 약 4천5백만달러가 줄어든 액수이다.
DFS하와이는 입찰금액이 전보다 약 43% 줄어든것은 하와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줄어들어 수익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본관광객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하와이 관광시장 현실에서 일본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는 하와이 관광업계 전반에 찬바람을 불어넣고 있는데 실례로 99년의 면세품 판매실적은 95년보다 46% 줄어든 2억2,940만달러였다고 주 통계국이 밝힌바 있다.
한편 이번 DFS하와이의 낮은 입찰체결가로 인해 가장 큰 곤란을 겪게 된곳은 공항당국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DFS하와이의 독점권료에 많은 부분을 의존했던 공항당국은 줄어든 액수만큼을 자체적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됐다.
호놀룰루국제공항의 면세점에서도 역시 일본인 관광객들이 가장 큰 고객이었으나 일본경기의 한파로 하와이를 찾는 일본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줄어들면서 가장 큰 한파를 맞았던 것.
이러한 제반 요인때문에 계약액수가 대폭 내려가기는 했으나 앞으로 면세점이 어떤 영업실적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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