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집 후속곡 ‘틈’으로 CF계약성사, 인기순위 급피치
한동안 조용하던 엄정화(32)가 멋진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롱런가수로서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것.
엄정화는 6집 앨범 타이틀곡 <이스케이프>가 예상 밖으로 저조하자 무척 당황했었다. 그러나 <틈>으로 주력곡을 바꾼 후 상황이 급변하며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우선 주변에서 "<틈>이 타이틀 곡보다 훨씬 감각적이고 귀에 쏙 들어온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틈>은 김건우가 작사, 작곡한 노래. 한때 미국에서 유행했던 딥 하우스 장르의 노래로 신디사이저 연주가 경쾌함을 느끼게 하는 곡이다. "<이스케이프> 때와는 느낌이 달라요. <틈>이 나의 음색이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한동안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었는데 명예회복을 할 수 있게 됐어요."
실제로 엄정화는 한동안 얼굴이 굳어져 있었다. 현재까지 음반 판매량이 32만여 장. 내놓는 음반마다 수월하게 50만장을 돌파해왔던 엄정화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수치였다.
하지만 <틈>으로 주력곡을 바꾼 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우선 피부로 느껴지는 반응이 <이스케이프> 때와는 확연히 다르다. 최근 폰즈 화장품과 1년 전속 2억원에 CF 계약을 맺은 것도 좋은 징조다. CF는 바로 인기 척도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인기순위도 급피치를 올리며 정상을 노리고 있고 판매량도 불길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항상 변신을 거듭하는 엄정화는 한동안 고수했던 ‘여왕 콘셉트’가 팬들에게 어필하지 못했다는 판단 아래 이번에는 편안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난다. 도회적인 느낌과 복고를 적절히 믹스해 팬들과의 공감대를 형성에 주력할 생각이다. 안무 역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동작으로 바꿨다.
3월까지 6집 앨범 활동을 계속할 엄정화. 이제부터 시작이란 마음으로 바삐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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