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
▶ 한국 민권변호사 최봉태씨 LA에
"일제강점기에 발생했던 각종 전쟁범죄 및 반인류범죄의 한국인 피해자들의 권익은 피해자의 입장이 최대한 존중되는 방향에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본국의 대표적 민권변호사인 최봉태 변호사(삼일종합법률사무소)가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및 징용 소송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미국 법조계와 한국 법조계의 유대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1일 LA를 방문했다.
최 변호사는 이를 위해 한국인 피해자의 소송대리인으로 일본 정부·회사를 상대로 법정 투쟁을 벌이고 있는 한태호·김기준·김태희 변호사 및 배리 피셔 세계인권변호사협회 수석부회장과 21~23일 협의를 가졌다.
최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한인 변호사들을 본국으로 초청, 본국의 전후보상운동의 실태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겠다"면서 "미국의 원폭 투하로 희생된 한국인 피해자들을 위한 사법적 정의의 구현 방안도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최 변호사는 ‘2차대전 피해배상청구 한인연합회’(KAWWA: 회장 주영봉) 소속 한인 피해자들을 만나 소송에 대한 희생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최 변호사는 전후보상 문제를 주제로 22일 UCLA에서 강연한 후 필라델피아를 방문, 로버트 스위프트 변호사를 비롯해 전후보상 문제와 관련, 동부를 무대로 활동중인 한인 변호사들도 만나보고 귀국할 예정이다.
최 변호사는 본국의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으로 인권 문제, 특히 전후보상 문제를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전후보상 속보’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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