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26승14패)는 시애틀 수퍼소닉스(23승21패)만 만나면 사족을 못 쓴다. 올시즌 3전3패.
레이커스는 23일 시애틀 키 아레나서 벌어진 수퍼소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0대91로 맥없이 패했다. 팀 슈팅퍼센티지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야투 19개중 14개를 실패하며 34.6%로 끌어내렸고, 자유투 성공률은 샤킬 오닐이 12개중 7개를 미스하는 바람에 50%에 불과했다. 2게임 연속 리바운딩에서 열세(40대50)를 보인 것을 보면 매년 부상이 따라 다니는 듯한 파워포워드 호러스 그랜트의 공백도 크다. 한마디로 이길수 없는 경기였다.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로 작년 12월중순이후 처음으로 2연패를 기록했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간의 불화가 공개된 뒤 3승3패로 승률 5할의 팀으로 전락한 것이다.
수퍼소닉스 역시 간판스타인 ‘떠벌이’ 게리 페이튼 때문에 속을 끓이고 있지만 수퍼소닉스의 집안문제는 레이커스만 만나면 일단 해결되는 듯 하다. 전 감독 폴 웨스펄가 해고되게 만든데이어 현 감독 네잇 맥밀렌과도 싸워 최근 1게임 출장정지 처벌을 받았던 페이튼은 이날 34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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