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헤어 하이얏트 리전시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설잔치가 개최 이래 가장 많은 선출직 정계인사가 참석한 잔치가 될 것 같다.
특히 참석의사를 통보한 정계인사들 중에는 차기 주지사 후보들을 비롯, 폴 발레스 시카고 교육청장부터 10명의 판사에 이르기까지 대표하는 분야가 다양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이들 중 대다수가 자발적으로 참석여부를 재통보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표명해 온 것으로 알려져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준비모임 때마다 발표된 점검사항을 종합하면 차기 주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로드 블라야고브스키 연방 하원의원, 짐 라이언 검찰 총장, 주디 바 토핀카 주재무관 등이 나란히 참석의사를 밝혔고 마리아 페파스 쿡카운티 재무관, 주디스 라이스 시재무관 등 주내 재무관직 관료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아시안 연락관 또는 자문위원회를 두고 있는 주정부 각료 중에는 조지 라이언 주지사를 제외한 제시 화이트 주총무처장관, 대니얼 하인즈 주회계관, 코린 우드 부주지사 등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정부에서는 데일리 시카고시장, 클렌 카 인사국장, 캐롤라인 숀버거 소비자 보호국장의 참석 여부가 확정됐고 연방하원의원으로는 바비 러쉬, 마크 커크, 데니 데이비스, 필립 크레인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해달 준비위원장은 “이번 설잔치처럼 영향력있는 주내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적은 거의 없다 ”며 차세대 젊은이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관계자들은 지난 대선을 통해 아시안의 투표권이 새롭게 인식됐고 한 표 한 표의 위력이 설잔치로 반영되고 있는데 대해 반색을 표명하면서 조직적인 행사운영으로 한인의 위상을 제고하자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정화 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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