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올리나 지역에 카지노가 포함된 1,500객실 규모의 대형 리조트 건설안이 제안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로벌 호텔 카지노 업체인 ‘선 인터네셔널 호텔스 사’가 이같은 제안을 했는데 이번 주의회 회기중에 건설안 인가가 나기를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벤 카에타노 주지사는 지난 24일, “리조트 건설안을 검토해보겠다”고만 답변했을뿐, 이번 리조트 건설안에 대한 지지입장은 밝히지 않았다.벤 카에타노 주지사는 그동안 카지노 허용여부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해왔다.

한편 벤 카에타노 주지사는 지난 12월 9일부터 13일 까지 ‘선 인터내셔널사’가 소유한 바하마 ‘아틀란티스 리조트’를 방문하고 회사 중역들과 회동을 가진바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주지사 공보실장 ‘킴 무라카와’는 “주지사가 세계 1위 규모를 자랑하는 아틀란티스 리조트의 수족관 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바하마를 방문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선 인터네셔널 사는 이번 리조트 건설이 현실화 될경우 처음 3년동안 주정부에 매년 3천2백만달러에서 4천2백만달러의 수익금 할당과 3천만달러에서 4천만달러 상당의 장학금을 제안했다.

그러나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가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주하원의원 51명중 41명이 어떤 형태의 도박합법화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주상원의원 25명중 19명도 반대의사를 표명해 이번 리조트 건설안이 통과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