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북한,미,일,독,영국등지서 역사학자 18명 참석
한일합방 95년의 역사적 재평가와 국제법상 적법성 여부를 토론하고, ‘한국병합’의 효력에 대한 역사적/국제법적 논의를 위한 학술대회가 26일, 27일 알라모아나호텔에서 열렸다.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와 하버드대학교 한일연구소가 주최하고 한일문화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등이 협찬해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북한의 사회과학원 리종현역사학자를 단장으로 한 4명의 북한학자들과 한국 서울대학교 백충현교수및 독일의 맨스터대학교의 송두율교수를 비롯한 한, 미,일 유럽지역 학자 18명이 참석해 한일합방과 관련된 각국의 역사적 사료발굴과 발굴된 사료를 근거로 역사적 진실을 찾아내고 국제법상의 객관적 해석을 도출하기 위한 학술토론을 가졌다.
지난해 하와이대학교에서 강희웅교수와 서울대학교의 박충현, 이태진교수등 몇몇 뜻있는 역사학자들이 모여 한일합방의 역사적 국제법적 사료의 발굴과 정리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추진된 이번 학술대회는 앞으로 한국연구재단과 코리아파운데이션, 한일문화재단등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한국과 미국 일본등지에서 지속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한일양국 역사학자들의 한일합방의 역사적 발굴 사료를 한데 모아 자료를 정리하고 보관하며 이 사료를 영문으로 번역해 제3국 학자들의 객관적 평가를 끌어내기 위해 하와이에서 첫 개최된 이번 학술회의에는 학계인사들 외에도 국민회 로베르타 장여사와 조선조 마지막 황실 며느리 줄리아 리여사도 참석해 한일합방의 역사적 진실을 가리는 학자들의 발표를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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