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컨벤션 센터 행사 예약률이 작년에 비해 극히 저조, 2001년 힘든 한해를 보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년동안 31회의 행사를 개최했던 컨벤션 센터는 금년에는 20회의 행사만 예정돼 있어 극히 저조한 행사유치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행사규모도 지난해 보다 대폭 축소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국제 라이온스 클럽 행사로 2만여명의 회원들이 하와이를 방문했고 11월에도 IFEBP(Internatioal Foundation of Employee Benefit Plans) 회원 1만3천명이 하와이를 방문한바 있으나 올해에는 4천여명이 참석하는 백혈병 협회 세미나(12월8일-9일), 아시아 개발은행 세미나(3월 3일-12일, 3,500명)등이 그나마 큰 행사에 속한다.
올해 한해동안 컨벤션 센터 행사로 인해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수는 4만7천여명 정도 될것으로 예상되며 1억7천2백만달러의 소비가 있을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해 기록한 10만8,600명 방문과 3억3천만달러 소비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치이다.
한편 이러한 저조한 행사유치실적과 관련해서 하와이 관광청의 ‘샌드라 모레노’는 “국제단체들이 회원국을 돌면서 행사를 개최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번에 컨벤션 센터의 행사유치실적이 저조했다”고 말하면서 “아직 2001년도 행사예약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까지의 실적으로 금년 한해를 평가하기에는 시기상조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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