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두딸버린 20대 엄마 기소
<샌디에고> 샌디에고 수피리어 법원은 30일 엘카혼의 장난감 가게에 두 어린 딸을 내버려두고 떠난 비정의 20세 엄마를 아동학대 및 어린이 유기혐의로 재판에 회부하고 5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엘카혼에 거주하는 수야파 에스피노자 여인은 2세와 4세 딸을 지난해 12월26일 인근 KB 토이스에 남겨놓은 채 가게를 떠났으며 경찰에 의해 이틀 후 체포됐다. 목격자들은 그녀가 마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이웃 남성과 디스코텍에 들어가 성관계를 가지려 하다 체포됐다고 말했다.
에스피노자 여인은 온두라스 출신 불법 이민자로 두 딸과 함께 친구 아파트에서 거주해 왔으나 극심한 생활고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침입 무장강도 구타당한후 도주
<샌퍼난도> 라이플로 무장하고 샌퍼난도의 한 주택을 침입해서 현금과 보석들을 챙겨 넣던 2인조 무장 강도들이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잡히는 바람에 구타를 당했으나 도주에는 성공했다.
샌퍼난도 경찰에 따르면 30일 밤 11시께 침입한 2인조 무장 강도들은 집안 식구들을 총으로 위협하여 현금과 보석들을 강탈했지만 이들이 강탈한 귀중품과 돈을 꾸리기 위해 총을 바닥에 내려놓는 순간 피해자로 잡혀있던 형제 2명이 순식간에 그들에게 덤벼들어 전세를 역전시킨 것.
그러나 범인에게 총을 빼앗은 형제들이 다른 식구들의 안위를 점검하는 틈을 타서 이들 용의자들은 다시 도주했다. 이날 사고로 다행이 다친 사람을 없었으며 피해 규모도 도망친 범인들은 주머니에 쑤셔 넣었던 약간의 현금과 귀중품에 불과할 정도로 그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낙서적발 10대 도망치다 윤화사망
프리웨이 중앙분리대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다 경찰에 적발된 18세 청소년이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려 프리웨이를 가로지르다 달려오던 차에 치어 숨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30일 밤 7시께 엘시군도 인근 110번 프리웨이에서 그를 친 후 그냥 내뺀 차량의 운전자를 뺑소니 중범 혐의로 수배했다.
이날 LAPD 순찰팀은 프리웨이상에서 낙서를 하고 있던 청소년을 발견한 뒤 순찰차로 접근해 가자 그는 남쪽 방향으로 향하는 트래픽 사이로 뛰어들었다. 순간 짙은 색 소형차가 그를 친 후 그대로 내뺐고 프리웨이에 쓰러진 피해 소년은 연이어서 달리던 두번째 차에 다시 한번 치었다.
경찰은 그가 첫번째 차에 치인 충격과 상처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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