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한 ‘성적에 따른 현금시상 프로그램’이 실제로 스탠포드 9의 점수를 높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주교육부는 31일 총 2억2,700만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는 학교 명단을 발표했다.
주교육부는 이날 웹사이트(www.cde.ca.gov/psaa/awards)에 주지사 실력향상상(Governor’s Performance Awards)의 기준과 범위에 맞게 성적이 향상된 4,502개 학교 명단과 상금의 액수를 게재했다.
이번 시상은 지난해 주지사에 의해 제안되어 의회가 통과시킨 3가지 현금시상 플랜중 처음으로 2000년 봄에 실시한 스탠포드 9 테스트 결과가 그 전해에 비해 월등히 좋아진 학교를 수혜 대상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이 외에도 오는 4월께는 역시 성적을 향상시킨 학교와 또 교사나 교장, 또는 직원, 또는 청소직원까지를 수혜 대상으로 하는 일시불 현금 보너스 3억5,000만달러 지급 플랜과 교사와 교직원들에게만 주어지는 1억달러 지급 플랜이 각각 시행된다.
이중 3억5,000만달러 현금 보너스안은 한번으로 끝나지만 주지사의 실력향상상(GPA)과 1만2,250명 교사와 교직원에게 1인당 최고 2만5,000달러에서 최하 5,000달러까지 주는 인센티브는 매해 계속된다.
한편 이번에 성적 향상 결과에 따라 GPA를 받는 4,502개 학교들은 상금으로 랩탑 컴퓨터나 학생들에 필요한 가구, 교실 내 도서, 칠판 등을 구입하거나 또는 도서관 확장, 컴퓨터 랩 개설등 학업 환경개선에 쓰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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