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인도와 엘살바도르에서 발생한 대지진 참사가 남가주 주민들에게 지난 94년 노스리지 대지진 당시 급상승되었다가 다시 감소되던 지진대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남가주의 각 가정과 상업용 건물주들은 주택과 빌딩의 기반부터 워터히터까지를 재점검하기 시작했으며 로컬정부에서 요구한 지진대비 건물규칙 이행을 소홀히 하던 건물주들의 지진대비 공사 의뢰도 최근 들어 부쩍 많아졌다.
따라서 남가주의 건설업계가 지진 특수를 맞고 있다. 건설업 관계자들은 최근 지진대비 공사에 대한 수주나 주택점검 및 보수 일거리가 40% 가량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같은 업무량 급증은 진도 6.7의 강진으로 47명이 사망하고 480억달러의 재산피해가 난 노스리지 지진 이후 처음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노스리지 지진의 직접적 피해자나 당시 충격을 경험한 주민들은 700명의 사망자를 낸 진도 7.6의 엘살바도르 지진이나 사망자가 2만여명에 이르는 진도 7.9의 인도 대지진의 보도에 접한 후 노스리지 지진 공포를 다시 상기, 앞으로 닥칠 수 있는 빅 원을 대비하는 작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이와 함께 특히 지난 16일 남가주 지진센터에서 처음 작성해서 발표한 ‘지진 시 가장 많이 흔들릴 지역 표기 지도’ 등으로 지진피해를 가능한 한 최소화시켜야 한다는 마음 자세가 높아진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또 99년에 전문기관에 의해 처음 발견된 푸엔테힐스 화산대가 움직일 경우 다운타운의 고층빌딩부터 인구나 건물이 집중된 지역에 극심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주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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