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연속 2주간 하와이주에서 개최되는 LPGA대회 참석차 박지은, 김미현, 박희정, 한희원선수등 LPGA 한인낭자군단이 속속 하와이를 방문하며 이들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한 하와이한인동포사회 움직임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하와이에 연고지를 두고있는 박지은선수의 경우 올해 환영 열기는 더욱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는 박선수 친지및 이웃들이 주축이 되어 박지은선수를 비롯한 컵누들참가 한인선수들을 초대해 야외환영 오찬을 갖기도 했는데 올해에는 지난주 박선수의 오피스디포대회 우승을 축하하고 컵누들대회에서도 연속 우승을 기대하는 동포사회의 염원이 겹쳐 지난해보다 더 뜨거운 환영무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또 하와이성균관대학교동창회는 지난해 성균대학교에 특례입학한 바 있는 김미현선수를 동문회 차원에서 지원키로 하고 10일부터 오아후를 방문하는 김선수의 뒷바라지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부터 10일까지 빅아일랜드 코나컨츄리클럽에서 열리는 다케후지 클래식과 14일부터 17일까지 오아후 카폴레이골프코스에서 열리는 LPGA 컵누들대회에는 박세리를 제외한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미현, 박지은선수를 비롯 한인여성골퍼들이 대부분 참가한다.
15일부터 17일까지 카폴레이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컵누들대회 참가 확정 한인선수는 김미현, 박지은, 하난경, 펄 신, 장 정선수외에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우순선수등으로 한인낭자군단의 돌풍이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해 출전했던 한희원, 박희정, 권오연, 제니 박선수등은 올해 강수연선수와 더불어 대기자 명단에 올라있어 2일 현재 참가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한편 9일 컵누들대회 진출자를 가리는 아마츄어 골퍼 퀄러파잉전에는 하와이 거주 한인 10대 소녀로 미여성프로골프계에서 장래 유망골퍼로 주목을 받고있는 미쉘 위양과 한인 노익장 여성골퍼 모나 이씨가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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