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스트이자 카에타노주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찰스 토구치가 ‘하와이에서 카지노사업 허가를 위해 로비활동을 벌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찰스 토구치가 코올리나지역에 리조트를 건설하면서 카지노시설을 건설하려는 개발회사측의 로비를 대행해왔는가 하는 데 있다.
코올리나지역에 카지노 및 리조트를 건설하려는 회사는 ‘선 인터내셔널 호텔’사이고 토구치는 지난해 12월9일부터 13일까지 카에타노주지사와 함께 선 인터내셔널 호텔사가 운영하는 바하마지역의 ‘애틀란티스 리조트’를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러한 로비설을 더욱 증폭되게 만들었다.
또 선 인터내셔널 호텔사는 토구치에게 하와이에서의 사업에 대한 주의회 로비를 부탁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토구치는 그러한 로비제의를 뿌리쳤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에타노주지사의 측근으로 카지노 로비를 정말 해오지 않았는가 하는 의혹이 끈질기게 제기되자 토구치는 1일 “주지사와 도박합법화 문제와 관련된 그 어떤 의견도 나눈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하와이주의회의 상하양원 모두 하와이에서의 도박합법화를 지지하는 쪽보다는 반대하는 의원들의 숫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합법화 관철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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