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조재홍감독이 필름을 공급해 본보와 하와이라디오서울이 주최하고 한국학센터가 협찬해 첫 막을 올린 한국영화 감상회가 3일 오후7시 한국학센터 오디토리움에서 1백여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국영화 첫 감상회에는 배창호감독의 ‘정’이 먼저 상영되었는데 이날 한국학센터는 하와이에서 모처럼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한국영화를 감상하기 위해 찾아온 한인들로 붐볐다.
지난해 11월 하와이 국제영화제에도 출품되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한국영화 ‘정’은 한 여성의 삶을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생활상과 한국여인의 따뜻한 내면의 모습을 영상화 한 작품으로 이날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영화 스토리 전개도 재미있지만 아름다운 영상속에 담겨진 토속적인 한국풍경이 이민생활로 잊고 지냈던 고향의 아름다운 추억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고 한결같이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지속적인 한국영화 감상회 주최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10일에는 한국영화의 고전으로 영화인들이 손꼽기를 주저하지 않는 강대진감독의 ‘마부’가 상영된다. 이 영화를 통해 60년대 한국의 생활상을 다시 돌아봄은 물론 배우 고 김승호씨의 명연기와 황정순, 신영균씨등 한국 유명배우들의 젊을때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국영화 감상회는 2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7시 한국학센터 오디토리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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