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관 목사는 자연을 노래한다.
특히 어린시절의 동심과 회환과 추억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바다를 노래한다.
빅아일랜드 이병용화백의 주선으로 하와이를 방문중인 홍순관목사는 산문집 ‘바다를 거기에 두고’(1994), ‘바다는 나의 시인입니다’(1997)등으로 이미 우리에게 잘알려진 수필가이기도 하다.
홍순관 목사는 자연과의 관계, 사회와의 관계, 신과의 관계, 인간과의 관계가 올바르게 정립될때 바른 인간관이 형성돼 세상을 살아갈수 있다고 말한다.홍순관 목사는 교회에 대해서도 “그리스도적 인간화 작업을 하지않고 성도들을 조직의 노예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성도들이 날아서 하나님을 만날수 있게 하는것이 아니라 닭장속에 가두어 놓고 계란만 만들게 한다”면서 교회닭장론을 말하면서 종교계가 뼈를 깎는 자기반성과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빅아일랜드 힐로한인기독교회,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KA 우먼스 클럽 초청 강연회등에 참석하며 하와이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홍순관목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30여년간의 목회생활을 마치고 지난 98년 은퇴했다.
“은퇴후가 더 바쁘다”라고 말하는 홍순관 목사는 한국의 외국계 노동자들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30만명 정도의 불법체류자들이 한국에서 최소한의 인권도 무시당한채 혹사당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계속해서 하나님 종으로서의 그들을 위해 봉사할수 있는 사명을 다해갈것이라고 전했다. 홍순관목사는 10일 저녁8시 라디오서울의 ‘라디오초대석’에 출연할 예정이다.
<정진철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