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마킬라도라투자협회(KMA)는 지난 17일 칼튼옥스 CC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최창호 삼성 티화나 복합단지 총괄사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멕시코의 조세 및 관세 압박에 능동적으로 공동대처하기 위해 상설 사무국을 신설키로 했다.

윤태현 삼성 복합단지 고문을 KMA의 고문으로 추대하고 부회장에 박준성 오리온전기 법인장, 총무에 박병주 광성전자 법인장(유임), 재무에 이승만 경인전자 법인장을 각각 선임, 새 회장단의 진용을 갖춘 최창호 신임회장은 "KMA의 위상을 재정립, 대정부 건의 및 교섭을 상황에 맞추어 적절히 공동 대처함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효과적 대응책으로 고문, 변호사, 상근 직원으로 구성되는 사무국 신설을 제의, 전폭적인 지지를 끌어냈다.

한편 최 신임회장으로부터 재임 기념패를 증정받은 황일훈 전 회장은 "회원사의 성원 덕에 4차례의 정기모임을 잘 치를 수 있었다"고 감사하고 "새 회장을 중심으로 새 시대에 맞는 KMA로 성장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LG전자 법인장을 은퇴한 황 전 회장은 한의학을 연구하여 후진국을 위한 의료 선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정총 후에 열린 친선 골프대회의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챔피언: 이승만(경인전자) ▲메달리스트: 홍명수(새한미디어) ▲1등: 최갑식(한국일보) ▲2등: 이현우(대영화학) ▲장타상: 이수용(ACE 매뉴팩처링) ▲근접상: 김인경(은성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