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위원회 커미셔너 래퀠 데 라 로카(42 노동법 변호사)가 제럴드 셰일레프가 리처드 리오단 시장에 의해 지난 5일 전격 해고된 이래 공석으로 있던 LA시 경찰위원회 위원장에 27일 선출됐다.
데 라 로카는 5일부터 약 한달간 셰일레프 전 경찰위원장의 빈자리를 대행해오다 이날 딘 한셀 경찰위원회 부위원장이 주관하여 실시한 투표를 통해 3대 0으로 차기 위원장으로 뽑혔다. 또 5인 위원중 셰일레프의 퇴출로 비어있던 경찰위원 자리에는 레벡카 아빌라 전 시윤리위원장(사진)이 임명됐다.
데 라 로카는 버나드 팍스 LAPD 국장을 노골적으로 지지해 온 후원자로 민간 감독 기구인 경찰위원회 부위원장과 시 윤리 위원회 위원장직을 역임한 베테런이다.
한편 이날 투표에는 허버트 보엑맨이 불참했으며 26일 리처드 리오단 시장에 의해 새로 경찰위원으로 임명된 레벡카 아빌라(사진 현 USC대학원 재직중)는 타주 출장중이어서 투표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날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커미셔너 워렌 잭슨 커미셔너는 위원장 대행을 해 온 데 라 로카와 리오단이 밀고 있는 레벡카 아빌라를 같이 위원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들은 이후 투표를 실시, 데 라 로카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들의 데 라 로카 위원장 선출은 시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리오단 시장도 26일 아빌라 레벡카의 경찰위원 임명 기자회견이 끝난 후 데 라 코카 위원장 대행이 약 4개월의 잔여임기동안 경찰위원회를 이끌면서 자신과 함께 LAPD개혁을 끌어나가자고 당부한 것으로 봐서 시의회의 인준과정도 무사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리처드 리오단 시장은 취임후 경찰위원회 자체내에서 선출하게 되어 있는 위원장으로 셰일레프를 임명했으며 지난 5일에는 경찰개혁 지지부진을 이유로 그를 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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