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TV 방송계에 또 한 명의 한인 여성이 뉴스 리포터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인공은 KNSD-TV(NBC-채널 7/39)에서 모닝뉴스와 주말 리포터로 눈부신 활약을 펴고 있는 앤지 리씨.
SD에는 현재 KGTV(ABC-채널 10)의 주말 앵커 리앤 김씨와 KSWB(WB-채널 5/69)의 간판 리포터 지나 김씨가 맹위를 떨치고 있어 이들과 함께 ‘한인 여성 트리오’를 형성, ‘코리안 우먼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중국계 앵커 카니 정의 흉내를 내며 TV 리포터를 꿈꿔 온 앤지 리씨의 TV 리포터 경력은 수련기간을 합쳐 9년째 되는 베테런이다.
서울 태생으로 8세 때 부모(이현필·봉순)를 따라 샌피드로로 이민 와 그곳에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마치고 UC 샌타바바라에서 연극을 전공했는데 그 때 만난 로버트 양(갈보리장로교회 양형탁 장로 장남)씨와 1년여 전 결혼했다.
“재미있고 개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어 모닝뉴스와 주말 리포트를 택했다”는 앤지 리씨는 SD 북부카운티에서 건강운동 지도와 건강식품 취급하는 남편의 도움으로 맨손체조와 건강 산책을 즐기고 독서를 취미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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