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로즈 개발회사가 28일 퀸즈 웨스트 개발 프로젝트의 사업 시행자로 선정돼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 개발이 한층 빠른 물살을 타게 됐다.
1일 발표된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 개발 계획 청사진에 의하면 맨하탄 유엔본부가 보이는 전망 좋은 롱아일랜드 시티 46가 강변 21에이커는 아늑한 주거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곳에는 고층 아파트 단지와 공원, 산책길, 호텔, 중학교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 단지는 임대 전문용으로 3,000여 가구를 입주케 할 예정이다. 500세대용 1채, 940세대용 3채, 725세대용 2채, 975세대용 1채 등 7개의 대형 건물이 센터블러바드 선상에 들어서게 된다. 이 아파트 단지 건설에는 최소 3년이 필요하다. 임대 가격은 맨하탄에서 3,300달러하는 800스퀘어 피트 규모가 월 2,100달러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지역은 맨하탄과 퀸즈를 연결하는 페리가 운행, 뉴욕시에서 인기있는 주거지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이 청사진은 퀸즈 보로장, 뉴욕·뉴저지 항만청, 주정부와 시정부 대표 등으로 구성된 퀸즈 웨스트 개발 프로젝트 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퀸즈 웨스트 개발 지역은 펩시콜라사가 대부분 소유, 펩시콜라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곳에 있는 병 및 캔 생산공장은 조만간 브루클린과 퀸즈의 타 지역으로 옮겨지게 된다. 하지만 펩시콜라의 간판은 남겨두기로 했다.
록로즈개발회사의 존 맥밀란 개발팀장은 "앤디 워홀 스타일 팝아트를 기본 개념으로 하고 마이애미 분위기가 나는 조감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록로즈개발회사는 엠파이어 스테이트개발주식회사 소속으로 밧테리 팍 시티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개발주식회사의 찰스 가르가노 회장은 "이 프로젝트는 뉴욕시에서 가장 도전적인 개발"이라며 "완성되면 뉴욕시의 분위기가 확 바뀔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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