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패배는 없다. 4주전 UCLA에게 홈코트에서 패해 연승 기록에 종지부를 찍었던 스탠포드가 이번에는 UCLA 홈코트에서 보기좋게 설욕의 칼날을 휘둘렀다.
스탠포드는 3일 올시즌 유일한 패배의 아픔을 안겨준 UCLA를 맞아 카시 재곱슨(16득점)등의 활약에 힘입어 85대79로 승리했다. 스탠포드는 이로써 시즌 전적 27승1패, 팩10 전적 15승1패로 사실상 3년 연속 팩10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팩10내에서 스탠포드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합을 벌이던 UCLA(시즌 전적 20승7패, 팩10 전적 13승3패)는 이날패배로 앞으로 남은 2게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다해도 타이틀은 스탠포드로 돌아가게 된다.
대학농구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스탠포드는 이날 UCLA에게 당했던 1패의 아픔을 기억한 듯 UCLA를 초반부터 앞도하며 몰아부쳤다. 최근 7경기 연승으로 최고조에 달해있는 스탠포드는 UCLA의 올코트 프레싱 전략을 정확한 공중 패스로 무너뜨리며 경기를 풀어나간 반면 UCLA는 지나친 개인 플레이가 난무하면서 게임의 맥을 적절히 짚어 나가지를 못한 것이 패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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