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몰비즈니스센터 경영세미나 업소한인 배움의 열기 후끈
"경영이론을 배운다고 해서 업소 매상이 금방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업소 운영이 구멍가게의 티를 벗기 위해서는 이를 습득, 운영 방향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6일 오후 6시30분 샌타애나 소재 OC 스몰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무료 한국어 경영세미나에 참석한 한인 양희창(45, 비디오테입 대여점 운영)씨는 세미나 참석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세미나는 6일 창업 계획, 8일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13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15일 사업자금 조달, 20일 종업원 채용, 22일 재정계획 순으로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세미나는 양씨 외에도 오렌지 및 LA 카운티 일원에서 소규모 자영업체를 운영하거나 자영업체를 찾는 한인 60여명이 참석, 주먹구구식 운영에서 탈피, 업소 운영에 합리적인 방식을 도입하려는 한인들의 배움의 열기로 후끈했다. 또한 새로 비즈니스를 오픈하려는 한인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음을 새삼 깨닫게 했다.
지난 15년 동안 LA에서 업소를 운영했던 양씨는 "이론을 습득, 이를 현실에 반영하고 다른 시각에서 업소 운영을 관찰,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가면 점차 업소 매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했던 김영호(44, LA 거주)씨는 지난 12년 동안 하와이에서 미국 레스토랑을 운영했다. 최근 LA로 건너온 김씨는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미국 레스토랑 개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씨는 "오랫동안 레스토랑업에 종사, 식당 운영에 대한 노하우는 알고 있지만 이론을 다시 배우는 것은 업소 운영에 새로운 감을 갖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즈니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인 캐롤 한씨는 창업 계획에 대해 강연했다. 한씨는 "소규모 자영업주들은 사업 정보가 부족하고 체계적인 사업 계획을 갖고 있지 않아 업소의 턴오버가 많다"며 "업소를 시작하기 전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센터가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세미나를 준비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 이는 센터가 사업체 개업에 대한 한인들의 욕구와 효과적인 운영 방식을 배우려는 사업체 운영 한인들의 열기가 대단함을 감지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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