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는 교사들의 연봉 수준을 15.3% 인상한 데 이어 교육구내 교장과 교감 등 고위 교육행정직의 연봉이나 기타 혜택도 14.5% 수준으로 인상한다는 안에 잠정합의했다.
약 2,200여 교장과 행정 교육자를 대변하는 노조(AALA) 대표와의 협상 끝에 8일 잠정합의된 이번의 3년제 계약안으로 교육구는 지난주 통과된 교사연봉 인상에 필요한 예산 외에 또다른 1,800만달러의 추가부담을 안게 됐다.
7월1일부터 발효되는 이 계약에 따르면 교장이나 교감, 전문 행정가의 연봉은 현재의 4만3,300~10만3,000달러에서 4만8,100~11만4,700달러 수준으로 오른다.
평균 연봉액수도 8만1,700달러에서 9만300달러로 높아지는 셈. 초등학교 교장은 현재의 8만3,458달러에서 9만2,221달러로, 고교 교장의 경우는 9만4,148달러에서 10만3,563달러로 연봉이 인상된다.
한편 교육구나 교육위원회 관계자들은 교사와 교육 행정직의 연봉이 모두 10% 이상 수준으로 인상된다면 교육구는 내년 1년 동안 무려 2억5,000만달러의 적자운영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같은 큰 폭의 적자를 메우려면 연방정부나 기타 특별한 지원이 없다면 현재의 학교나 교육 프로그램의 지출을 크게 줄일 수밖에 없어 결과적으로 학생들이 희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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