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커스 당연한 패배... 연장끝 89-93
LA 레이커스가 홈코트에서 벌어진 강호 샌앤토니오 스퍼스와의 키 매치업에서 오버타임 대혈전 끝에 89대93으로 뼈아픈 고배를 마셨다.
9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NBA 두 강호의 충돌에서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38득점)와 샤킬 오닐(33득점, 16리바운드)의 쌍두마차를 앞세워 팀 덩컨(29득점, 12리바운드)이 분전한 스퍼스와 일진일퇴의 대혈전을 펼쳤으나 중반이후 오닐과 브라이언트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완전히 침묵을 지키는 바람에 4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레이커스는 이날 전반 한때 15점차까지 뒤지다 2쿼터 3분여를 남기고 연속 10점을 따내 41대44, 단 3점차로 따라붙고 전반을 마쳤다. 레이커스는 3쿼터에서 스퍼스를 3점차로 압도, 66대66 동점을 만든뒤 4쿼터에 돌입했으나 이때부터 오닐과 브라이언트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득점하지 못하는 고질병이 고개를 들었고 결국 이것이 뼈아픈 패배를 불러왔다. 레이커스는 4쿼터에 17점을 따냈으나 이중 브라이언트와 오닐외의 득점은 드반 조지의 4쿼터 초반 2점이 유일했다. 오버타임은 편중현상이 더 두드려져 6점 모두 브라이언트의 손을 거쳐 나왔다. 물론 스퍼스도 덩컨이 종반 득점의 대부분을 올렸으나 에이브리 잔슨과 데릭 앤더슨이 중간중간 힘을 보태 고비를 돌파하며 홈팀 레이커스를 울렸다. 6연승을 따낸 스퍼스는 시즌 43승19패를 기록했고 레이커스는 41승20패로 스퍼스에 1게임반차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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