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김대중대통령의 미드 아메리카 커미티 오찬행사후 기자회견을 통해 조직 결성을 공식 발표했던 미 중서부 한미시민연합(Korean-Amercan Coalition of the Midwest/KACM)은 이 단체 명예회장에 위촉된 마크 커크 연방하원의원등 주류정치인들이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어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단체의 임관헌 회장(63·사진)은 한인사회 및 한반도문제에 대한 자체 연구·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4월중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내 한인 이산가족의 상봉과 인도적 차원의 대북원조, 한인사회의 현안문제등과 관련, 한인들의 입장을 한 목소리로 취합, 주류 정치인, 연방정부등 영향력있는 요로에 전달, 반영토록하는 징검다리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임회장은 이를 위해 KACM의 산하 6개 분과위원회의 하나인 프로그램위원회에서 현재 당면문제, 유관단체 현황등을 조사, 연구중이며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회장은 "막 출범한 터라 아직 걸음마단계지만 덕망있는 분들이 참여했고 실무는 활동력이 강한 젊은 층이 맡았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기존 관련단체나 개인들과 공조하에 모든 일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나의 한인단체로서 한계점에 부딪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커크의원에 대해 임회장은 "당선된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히는 정치인들이 흔치 않은 현실에서 그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헨리 하이드 연방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위원장같은 거물급 정치인의 참여도 적극 설득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미 중서부 한미시민연합은 부회장 이윤모, 총무 이차희, 재무 손예숙, 사무총장 스티브 김등의 임원진과 멤버쉽(위원장 김혜수), 프로그램(지원종), 홍보(권호연), 교육·훈련(이상복), 연구(최진욱), 특별(조현종)등 산하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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