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 USC
▶ ’3월의 광란’ 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
UCLA와 USC가 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노스캐롤라이나는 복병 펜 스테이트에게 침몰, 2라운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17일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에서 속계된 NCAA 토너먼트 동부조 2라운드에서 4번시드 UCLA는 1라운드에서 강호 오하이오 스테이트(5번시드)를 꺾고 올라온 12번시드 유타 스테이트를 철통 수비와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75대5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UCLA는 시니어 센터 댄 갯주릭이 16점과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맹활약했으며 시니어 포인트가드 얼 왓슨 역시 16점을 내고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또한 ‘3점샷 사수’ 제이슨 카포노가 5개의 3점샷을 성공시키면서 19점을 보탰다. 유타 스테이트는 UCLA의 수비벽에 부딪쳐 전반 시작 3분부터 약 15분간 단 1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는 부진으로 일찌감치 패색이 짙었다. UCLA는 22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16강전에서 동부조 탑시드 듀크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동부조 6번시드 USC는 17일 3번시드 보스턴 칼리지를 맞아 경기 종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74대71로 승리하고 47년만에 처음으로 토너먼트 2라운드를 통과했다.
USC는 포워드 데이빗 블러센털이 20점 11개 리바운드로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센터 샘 클랜시가 14점 12개 리바운드를 보탰다.
USC 역시 22일 필라델피아에서 2번시드 켄터키와 16강전을 갖고 이길 경우 8강전에서 UCLA/듀크 승자와 파이널4 진출권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한편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남부조 2번시드 노스캐롤라이나는 내내 답답한 경기를 펼친 끝에 7번시드 펜 스테이트에게 74대82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해 우승팀인 남부조 탑시드 미시간 스테이트는 프레즈노 스테이트를 81대65로 제압하고 ‘스위트 16’에 올랐으며 3년 연속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12번시드 곤자가가 13번시드 인디애나 스테이트를 85대68로 꺾어, 3번시드 플로리다를 75대54로 제압한 11번시드 템플과 23일 애틀랜타에서 16강전을 갖는다.
중서부지역에서는 2번시드 애리조나가 10번시드 버틀러를 73대52로 물리치고, 6번시드 노터데임을 59대56으로 꺾은 3번시드 미시시피와 8강 진출을 놓고 23일 샌안토니오에서 대결한다. 중서부지역 탑시드 일리노이는 UNC-샬롯을 79대61로 꺾고, 시랴큐스를 87대58로 제압한 캔사스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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