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2002 월드컵축구대회 북중미카리브해(CONCACAF)지역 최종 예선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멕시코는 25일 홈구장인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역최종예선 2차전에서 신예 안토니오 데 니그리스와 하레드 보르게티의 활약에 힘입어 자메이카를 4-0으로 완파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미국에 0-2로 패했던 멕시코는 이로써 최종예선 진출 6개팀 중 3팀에게만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확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생애 두번째로 대표팀경기에 출전한 멕시코의 니그리스는 전반 14분 빅토르 루이스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선취골을 넣은 뒤 2분도 되지 않아 루이스의 프리킥이 자신의 몸에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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