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고향이 있다. 늘 고향을 그리워하지만 세상사에 시달리고 마음이 황량해질 때는 더욱 그렇다. 최근 미국과 세계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들면서 증시는 리더쉽을 상실한 채 어수선한 분위기에 싸여있고 주가도 고향가는 것 처럼 2년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내추럴 포지션성공한 사업가들은 자의식이 강하고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하기 때문에 골프를 가르치기 가장 어려웠다. 그러나 골프스윙은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지기 때문에 의식이 육체를 컨트롤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따라서 스윙의 면(plane)과 궤도(path)의 이탈을 방지하고 파워를 싣기 위한 내추럴 포지션을 주입하는데 주력했다.
첫째, 팔은 가장 자연스런 위치에 둔다. 보통 셋업시 팔은 몸에서 주먹 하나 정도의 갭을 두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그 갭은 상체를 어느 정도 구부리는가에 달려 있다. 많이 구부리면 갭은 커지고 세우면 작아진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팔을 자연스럽게 두는 것이다. 셋업시 팔에 힘을 완전히 빼고 툭 떨어뜨린 후 두 손을 모은 지점이 내추럴 포지션이다.
둘째, 그립에서 두 엄지 손가락을 내추럴 포지션에 둔다. 일어난 자세에서 팔을 떨어뜨리면 엄지 손가락이 각각 11시와 1시 방향을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클럽을 쥘 때 엄지 손가락을 11시와 1시 방향에 두면 자연스런 팔의 운동을 기대할 수 있다.
손과 팔의 내추럴 포지션은 스윙의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특히 심리적 압박상황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또한 스윙파워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스윙파워는 육체적 파워보다 물리적 파워 즉 중력(gravity)에 근거한다. 클럽이 떨어질 때 엄청난 중력이 파생된다. 중력을 활용하면 스윙파워는 물론 일관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주가의 고향증권시장은 시장의 원칙이 철저하게 적용되는 곳이다. 즉 수요와 공급의 관계가 모든 가치를 지배하는 곳이다. 사겠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은 오르고 팔자는 사람이 많으면 내린다.
그럼 사람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사고 파는 결정을 내리는가? 그것은 현재와 미래의 기업수익성이다. 그러나 문제는 한 기업이 얼마만큼의 실적을 낼 수 있을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이런 미래의 불확실성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주가파동을 일으킨다. 기업수익성이 높아지면 주식을 사려는 사람들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가격이 폭등하고 반대로 하락하면 팔자는 주문이 늘어나고 주가는 비정상적으로 떨어진다. 이런 불균형을 조절하는 것이 시장의 기능이다. 아담 스미스는 이 기능을 보이지 않는 손으로 표현했다.
최근 주식시장이 보여준 것처럼 주가는 주기적으로 고향을 찾는다. 주가의 고향은 기업의 수익성 혹은 실적으로 볼 수 있다. 주가는 단기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요인들에 영향을 받지만 장기적으론 실질적인 수익성에 달려 있다.
주가는 인기가 7할, 재료가 3할이라는 격언이 있다. 좋은 재료가 있더라도 인기가 없으면 주가는 오르지 않는다. 반면 내용없는 인기로 주가가 폭등하기도 한다. 따라서 단기 투자자는 인기주, 장기 투자자는 재료주에 관심을 보인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도 주가는 자신의 고향을 다시 찾는다.
따라서 워렌 버펫이 강조한 것처럼 주식의 내재가치가 주가에 가장 적게 반영된 주식을 발굴하는 것이 투자의 정석일 것이다. 이 전략은 단기적으론 주가의 이동폭이 적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볼 때 가장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여유자금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증식시키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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