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소지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고 가택연금 됐던 전 뉴욕 양키스 외야수 대릴 스트로베리(39)의 행방이 지난 29일부터 묘연한 가운데 스트로베리의 친구들이 그가 납치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스트로베리의 친구이자 양키스의 마약 카운슬러인 로널드 닥은 "스트로베리가 수감돼 마약치료를 받던 재활센터에서 지난 29일 갑자기 없어졌으며 그를 납치한 사람들로부터 5만달러를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며 "그가 총기로 폭행을 당하는 등 긴급한 상황에 처한 것같다"고 말했다.
현재 스트로베리의 재활센터가 있는 플로리다 힐스보로 카운티 셰리프측은 그의 납치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있다. 그러나 힐스보로 카운티 검찰은 스트로베리가 재활센터에서 행방불명된 점을 "유감"으로 표현하고 그가 체포되면 교도소에서 실형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혀 스트로베리가 납치된 것이 아니라 마약의 유혹에 다시 빠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스트로베리를 찾기 위해 지난주 은퇴한 양키스의 드와이트 구든과 닥이 스트로베리가 자주 찾아가던 플로리다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각 지역을 돌아봤지만 스트로베리를 목격했다는 사람들은 없었으며 이 지역 마약거래상들도 스트로베리를 봤다는 사람이 없었다고 뉴욕 포스트지가 1일 보도했다.
스트로베리는 마약 약물 치료는 물론 현재 췌장암 치료도 받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