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수퍼스타 숏스탑 노마 가르시아파라는 희망찬 메이저리그 오프닝데이를 병원 수술실에서 보냈다. 1일 오른쪽 손목에 수술을 받아 앞으로 약 4개월간은 뛰지 못하게 됐다.
레드삭스 팀닥터인 빌 모건에 따르면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한번 갈라진 심줄은 부상전과 같을 수 없고, 새끼 손가락으로 이어지는 심줄의 15%정도는 고칠 수가 없어 잘라내야 했다. 3차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팀에 선정된 경력의 가르시아파라는 이제 6주간 손목에 깁스를 해야하며 올시즌의 절반은 결장 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가르시아파라는 지난 9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알 레이야스가 던진 공을 손목에 맞은 뒤 계속 통증을 호소해 왔다. 그런데도 불구 그해 3할7푼2리를 치며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올랐던 가르시아파라는 올 스프링캠프에서 갑자기 손목이 부어올라 단 1개 시범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오프시즌 1억6,000만달러를 투자해 영입한 ‘타점 제조기’ 매니 라미레스와 가르시아파라가 항금의 3·4번타자 콤비를 이루기를 바랬던 레드삭스는 할수 없이 원래 2루수인 그렉 그리벡과 마이크 랜싱을 번갈아 숏스탑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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