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사상 4번째로 양대리그서 ‘노히터’ 기록
일본 돌풍!
동부에서 히데오 노모(32·보스턴 레드삭스)가 커리어 2번째 노히트노런을 던지는 동시 서부에서는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5일 메이저리그에 일본돌풍이 거세게 몰아쳤다.
지난 오프시즌 레드삭스에 입단한 노모는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벌어진 디비전 라이벌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커리어 2번째 노히트노런을 던지는 기염을 토했다. LA 다저스의 박찬호가 여지껏 완봉승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노모는 이날 9이닝동안 포볼 3개만 허용하며 탈삼진 11개를 잡아내 3대0 완봉승으로 메이저리그 사상 4번째로 양대리그서 노히트노런을 던지는 진기록을 세웠다. 노모는 지난 96년 9월17일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인 쿨스필드에서도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바 있다. 캠든야드에서 노히트노런이 기록된 것은 역사상 처음.
한편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는 매리너스의 일본인 타자 이치로가 오클랜드 A’s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2안타에 2득점을 올리며 팀의 10대2 승리를 이끌었다. 하루전 경기를 3연속 아눗으로 시작한 뒤 6타수4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3할8리로 끌어올렸다.
그밖에 월드챔피언 뉴욕 양키스는 이날 데이빗 저스티스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캔사스시티 로열스를 8대2로 눌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