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치로, 6타수 4안타, 결승 2점홈런 ‘활활’
이치로 돌풍이 불어오려나.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스타 이치로 스즈키의 초반 기세가 매섭기 그지없다. 일본 프로야구 7년연속 타격왕에 빛나는 스즈키는 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7 동점이던 연장 10회초 승부를 가르는 결승 투런홈런을 친 것을 포함, 6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생애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기록한 스즈키는 올 시즌 4할2푼1리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또 매리너스의 다른 일본선수인 클로저 카주히로 사사키는 10회말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 2개를 포함, 퍼펙트로 막아내며 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이날 친정팀인 매리너스와 적으로 만난 레인저스의 2억5,200만달러짜리 숏스탑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4타수 1안타 2득점에 그쳤으며 시즌 2할5푼의 슬로우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시즌 개막전에서 박찬호가 선발로 나선 LA 다저스에 1대0으로 셧아웃당한 것을 시작으로 시즌 시작 4게임 원정여행을 4전전패로 끝낸 밀워키 브루어스는 6일 새로 개장한 홈구장 밀러팍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5대4로 꺾고 마침내 달콤한 첫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시구를 했다.
한편 오프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 8년간 1억6,000만달러에 계약한 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슬러거 매니 라미레스는 이날 보스턴 펜웨이팍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레드삭스 홈 개막전에서 첫타석 초구를 끌어당겨 펜웨이팍 트레이드마크인 레프트필드 그린몬스터를 넘기는 대형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레드삭스 데뷔를 자축했다. 레드삭스는 데블레이스를 11대4로 대파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