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범죄수사반, 문열기전 전화확인 당부
뉴욕시경 아시안범죄수사반은 지난주말 콘 에디슨 직원을 사칭, 플러싱 소재 한인 아파트에 침입하려다 실패,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지역한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이 심 형사는 9일 "지난 8일 오후 1시께 138-49 바클리 애비뉴 소재 아파트의 한인가정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흑인 2명이 콘 에디슨 직원을 사칭, 침입하려다 실패하고 도주했다. 범행이 저질러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건을 공식 접수하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당했거나 당할 뻔한 한인이 있으면 신고(718-321-2285)해달라"고 당부했다.
심 형사는 또 "콘 에디슨 직원사칭 범죄는 자주 사용되는 수법으로 한인들이 문을 열어주기 전에 반드시 콘 에디슨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피해를 면한 토니 이(50)씨는 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넥타이와 유니폼 차림에 명찰까지 달고 온 흑인 2명이 전기 공사를 해야 한다며 문을 열어달라고 해 수퍼와 함께 오라고 했다"며 "이들이 중국사람이 거주하는 또 다른 아파트 문을 두드리기에 문을 열고 나가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니 황급히 도망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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