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전국연합회장 함성국 목사를 비롯한 뉴욕한인 10여명이 북한 김일성주석 생일 기념일인 4.15 태양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9일 평양에 도착했다.
동포연합 관계자에 따르면 6, 7일 개별적으로 뉴욕을 출발한 방북단은 중국 베이징에서 타지역 한인대표들과 합류해 북한특별기 편으로 이날 평양에 도착했다.
함 목사를 단장으로 한 이번 방북단에는 ‘우륵 체임버 오케스트라’ 지휘자 이준무(동포연합 문화예술위원장)씨, 재미동포 음악가 임미정씨, 성악가 국영순씨, 개업의 윤기윤 박사, ‘밀레니엄 파이오니어사’ 대표 이금순씨 및 가족 4명 등이 포함돼 있으며 장연춘, 김관홍(이상 부부), 고항남, 고종호씨 등 이산가족 7명도 처음으로 방북, 북한 가족들을 만난다.
이들 일행은 평양에서 열리는 음악회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한 뒤 17일 뉴욕에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동포연합 회원들은 뉴욕지역협의회(회장 유태영 목사)가 뉴저지 사무실에서 마련하는 태양절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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