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인이민백주년기념사업회(회장 김창원)는 전미주 200만 한인들을 대상으로 ‘3달러 모금운동’을 벌여 모두 600만달러의 백주년기념사업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념사업회는 이 가운데 340만달러는 미국한인이민백주년을 재조명하는 대하다큐멘터리제작(예상 소요예산 100만달러. 2시간 분량)을 비롯한 백주년기념사업 프로젝트에, 240만달러는 ‘한인이민백주년재단’(가칭.Korean Centennial Foundation) 설립을 위한 종자돈(Seed Money)으로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한인이민백주년재단’은 오는 2003년 이민백주년 기념사업이 종료된 뒤에도 영구상설기구로 남아 장차 미주한인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한미지도자 육성 등을 위한 후원역할을 하게되며 미국인이라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사람이면 지원할 계획이다.

이민백주년기념사업을 지원하고자 하는 한인들은 ‘3달러(그 이상이라도 무방)’ 짜리 수표를 써서 Center for Korean Studies UH of Manoa 1881 East-West Rd. Hon, HI 96822로 발송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