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보고 마감을 앞두고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세금을 분할하는 프로그램(Installment Payment Plan)을 이용하는 한인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세금 분할 프로그램은 세금보고시 내야할 세금이 2만5,000달러 이하일 경우 5년에 걸쳐 나누어 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세금보고서를 보내기 전에 ‘분할합의요청서(Installment Agreement Request:Form9465))’를 첨부하면 된다. 분할 프로그램은 43달러의 수수료를 내지만 매달 0.5%에 달하는 과태료가 없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강성화 공인회계사는 9일 "과태료를 내지 않고 분할에 따른 이자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분할 신청을 하는 한인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국세청(IRS)은 전화(1-888-ALL-TAXX)로 크레딧카드를 이용하거나 인터넷 웹사이트(www.officialpayment.com)를 통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전자세금보고(e-filing)한 납세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월까지 전자세금보고를 한 사람은 지난해에 비해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국세청은 올해 1억3,000만건의 세금보고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세금 환불은 지난해보다 5%가 증가한 평균 1,751달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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