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물이 지난 3년간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게됐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물 건립 위원회(회장 윤여태)는 오는 12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물이 건립되는 뉴저지 저지시티 워싱턴 스트릿 선상에서 기공식을 갖게 된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물은 자유의 여신상을 비롯, 미 이민자들의 애환이 서린 엘리스 아일랜드와 맨하탄이 보이는 위치에 세워지며 저지시티 정부에서 무상으로 대지와 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념물에는 자유와 인간의 기본권과 통일을 위해 싸우다 부상당한 한국군을 부축하는 미군 병사의 모습을 담은 동상도 함께 건립된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물 건립 위원회의 윤여태 회장은 "미국에 세워지는 한국전 참전 기념물 가운데 한국 군인의 동상이 세워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념물이 세워지는 장소는 모리스 캐널과 리버티 팍이 연결되는 곳이기 때문에 관광 및 교육의 장소로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완공 날짜는 2002년 6월25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기념물 건립을 위한 예산은 총 40만여달러로 책정됐으며 위원회는 이중 25만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미 주류사회는 물론, 한인 1.5세와 2세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이번 사업이 한인 사회에 널리 알려져 나머지 예산을 우리 한인들의 손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문의: 201-659-0648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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