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 총연합회(FKAU·회장 김길남)의 제19대 회장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등록을 마친 정회원은 556명으로 10일 집계됐다.
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현직 한인회장들의 전국연합단체 FKAU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로 마감된 제18대 정회원의 등록 숫자는 전반(1999년 7월1일∼2000년 6월30일)에 69명, 후반(2000년 7월1일∼6월30일)에 487명 등 총 556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은 오는 선거와 관련 피선거권 및 선거권을 비롯, 회칙이 정하는 정회원 자격 심사를 받게된다.
FKAU가 공개한 정회원 명단에는 이세종 제26대 뉴욕한인회장을 비롯한 뉴욕출신 2명, 김광성 뉴저지남부한인회장 등 뉴저지출신 13명이 포함돼 있다.
FKAU 총련 회칙은 정회원에게 피선거권 및 선거권을 부여하지만 회칙에 ‘공무담임의 제한’, ‘피선거권의 제한’, ‘선거권 제한’ 등 자격을 심의하는 각종 조항이 있어 이를 심의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정회원 자격확정 소청자료를 접수할 방침이다.
FKAU는 지난 1월27일 상임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칙에 규정된 전, 현직 회장 중 회장임기를 마친 지역 한인회가 해산된 전직회장, 지역한인회의 임기에 상관없이 1년 이하 한인회장으로 봉사한 전직회장, 지역 한인회에서 한인회장 직무대행으로 회장을 역임한 전직회장 등은 회원자격을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상임 이사회는 또 지역 한인회 현직 직무대행 한인회장은 회원자격을 현직 직무대행기간만 인정키로 했으며 지역한인회의 총연회원의 징계의결은 총연 회원자격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결론도 내렸다.
한편 오는 6월30일 제19차 정기총회와 함께 치뤄지는 회장선거에는 현 김길남 회장(일리노이주)과 제16, 17대(회장 이민휘·캘리포니아주) 시절 이사장을 역임한 이오영(펜실베니아주)씨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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