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소재 한인 일식요리학원이 조선족 동포의 취업알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뉴저지 유니온 시티 549 38가 소재 JFC 일식 요리학원 김태우(36) 원장은 조선족 동포가 이민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본보 보도(5일자 A1면 등 3회 시리즈)를 접한 후 이들이 보다 쉽게 취업토록 저렴하게 요리 기술을 가르쳐주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JFC 학원은 6주 코스의 학원비가 일반적으로 1,500∼2,000달러에 달해 조선족 동포들이 경비문제로 요리기술을 배우지 못한다고 판단, 요리실습에 필요한 재료비 약 700달러만 받고 가르쳐주기로 했다. 또 차편이 없는 조선족 동포들을 위해 플러싱 지역까지 차량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우 원장은 "일본 요리 기술자에 대한 취업 문호는 상당히 넓다"며 "조선족 동포들이 전문 기술을 갖고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학원 조대원 실장은 "일식 요리를 배우면 3만달러 정도의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며 "교육을 마친 조선족 동포들에게 취업 알선은 물론 창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상담도 해 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JFC학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1시까지인 요리수업 시간을 동포들이 원한다면 5명 이상의 인원이 채워질 경우 주말이나 야간에도 교육을 해줄 방침이다. 연락처 201-558-9200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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