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인 결함이나 정신적인 장애가 때로는 자신을 성공으로 이끌게 하는 강한 자극제가 될 수 있다.

프랑스 하사관 출신으로서 유럽과 러시아 전역을 점령한 탁월한 전략가로서 일약 황제의 자리에까지 오른 나폴레옹은 간질병을 앓고 있었다. 또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로마의 전성시대를 구가하였던 영웅 시저도 마찬가지로 간질병 환자였다. 그러나 이들은 세기의 뛰어난 군사전략가이자 위대한 정치지도자로 역사에 남아 있다. 베토벤은 귀가 먹은 장애인 상태에서도 전원교향곡 같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교향곡을 작곡하였다. 고야와 에디슨도 마찬가지로 귀가 먹은 장애인이었으나 미술가와 발명가가 되었다.

영국의 유명한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서모셋 모움은 말더듬이였다. 소설가 헉슬리는 거의 장님에 가까웠다.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누구나 잘 알다시피 반신불수로 평생 의자에 앉아서 모든 집무를 처리하였다. 그러나 그는 미국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대공황을 슬기롭게 극복한 데다 세계대전을 승리로 장식한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2급 장애인이다. 이번 27대 뉴욕한인회장에 당선된 김석주 당선자도 장애인이다. 자기 스스로 사업도 성공한 의지의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신체의 결함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성공하였다.

대부분의 사람은 신체적인 결함이나 장애가 있다. 다만 장애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그 결함이나 장애가 겉으로 드러날 뿐이다. 어떤 사람은 내장에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고 어떤 사람은 위장이나 대장 등에 장애가 있다. 그들 역시 장애임에는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다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무명단명 유병장수(武名單名 油餠長壽))라는 말이 있다. 병치레를 많이 할수록 병에 대해서 조심하게 됨으로써 오래 산다는 말이다.

어쨌던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무슨 결함이 있을 때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남보다도 몇갑절 더욱 분발하고 노력하기 때문에 성공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눈에 보이는 신체적인 결함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정신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성공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만 한다.
장애인 여러분은 남의 도움보다 우리 스스로가 노력해야 한다. 왜냐하면 장애인이니까, 그런 말을 듣는 것은 우리의 잘못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