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 해소 방안의 하나로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야간에 필요 이상 전기를 켜 놓은 업소들을 단속할 것을 요청하는 행정명령을 각 시경찰국에서 지시함에 따라 가든그로브 경찰국도 업소들을 대상으로 절기절약 계몽에 나서고 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 조 폴리사 국장은 12일 한미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지점장 김용국)에서 열린 연례 한인타운 방범 세미나에서 "전기를 낭비하는 사업체에 대한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국은 해당 업소를 방문, 시정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업소에 벌금을 물게 하려는 것이 아니고 전기절약 계몽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국과 가든그로브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민영)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세미나는 한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폴리사 국장 외에도 한인타운을 포함한 가든그로브시 서부지역 순찰국장 프랭크 하우프트만, 한인타운의 순찰경찰관 한 조, 찰리 대니얼 리 등이 나와 참석자들의 범죄예방 질문에 응답하는 한편 사소한 범죄라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인들은 편지 혹은 전화로 경찰국을 위한 도네이션을 강요받을 경우, 최근 한인타운에서 자주 발생했던 밤에 유리창을 깨고 업소에 침입, 계산대에 남아 있던 현찰을 훔쳐 날아난 절도사건 해결 등에 대해 질문했다.
경찰국은 가든그로브 한인사회와 유대강화, 한인들의 범죄예방 의식제고, 한인타운의 치안상태 파악 등을 위해 이같은 행사를 분기별로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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