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정부협회(SCAG)는 지난달 엘토로를 연 3,0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강력한 권고에 이어 12일에는 38대2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엘토로 공항 신축안을 승인했다.
남가주의 연방 교통기금을 관리하는 SCAG는 남가주 6개 카운티 리더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의 권고안이나 결정이 구속력은 없지만 연방이나 주정부에서 자금을 유치하는데 상당한 영향력이 있다.
이번 SCAG의 승인은 카운티 공항 지지파들이 주장한 연 1,800만명의 공항 규모를 훨씬 넘은 것으로 공항 반대파들에게는 악재가 되고 있다. SCAG의 계획은 향후 남가주의 공항 발전은 포화상태에 있는 LA와 존 웨인 공항보다는 엘토로 와 온타리오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 장기계획에 따르면 엘토로는 2025년까지 연 3,000만명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하며 존 웨인은 현 수준인 연 840만명을 유지하는 것이다.
반면 연방 항공국은 이날 이미 비행기 운항 포화상태인 남가주에 공항 수용능력을 더 늘린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엘토로 공항 신설에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조 시노트 항공국 자문위원은 상업용 엘토로 공항을 건설하려면 여기에 맞는 새 절차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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