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교과서 왜곡사태를 규탄하는 한인커뮤니티 대처방안 모색을 위한 긴급 모임이 13일 정오 동백옥에서 한인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동포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모임을 주관한 이우홍 한인회장은 “로스앤젤레스와 뉴욕등 전미주 각지역 한인회를 중심으로 일본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범동포적 규탄운동이 전개되고 있다”고 밝히고 “하와이도 지역특성에 맞는 항의 의사를 일본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코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일본교과서 왜곡을 규탄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여창동민주평통회장, 김선태청년상의회장을 비롯한 이날 참석자들은 “하와이가 관광지라는 지역적 특성상 과격한 시위는 자칫 상인들의 생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하와이 한인커뮤니티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항의서한을 작성해 각 단체장들이 연대서명해 주호놀룰루 일본총영사관에 전달하자”는 방안을 제의 했다.
이에대해 이우홍한인회장은 오늘 모임에 참석치 못한 각 한인단체장들과 접촉을 시도해 항의서한 전달외에도 피캣시위를 하는 방안에 대해 찬반의견을 수렴해 최종 방안을 결정키로 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회(회장 하기환)는 각지역 한인회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로스엔젤레스 한인회는 일본교과서 왜곡을 항의하는 서한과 성명서를 작성해 일본대사관에 전달하고 일본 총영사관앞에서 항의시위도 가질 계획”임을 밝히고 각지역 한인회가 모두 동참하여 한 목소리를 낼 것을 촉구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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