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데일리뉴스는 무단으로 광고를 게재한 후 한인업주를 협박, 금품을 갈취한 혐의 등으로 체포, 구속된 전 `코리아 트리뷴’ 발행인 브라이언 김(41·한국명 김창완)씨 사건을 14일자A8면에 보도했다. 이 사건이 주류언론에 보도되기는 처음이다. 다음은 데일리 뉴스의 보도 내용이다.
한국어로 된 신문을 발행하며 한인 업주 등을 협박, 광고 게재를 거부할 경우 업소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보도와 폭력을 일삼은 한인이 경찰에 기소 청구됐다.
퀸즈 플러싱에 소재한 `코리아 트리뷴’의 발행인 김창완씨는 광고를 싣지 않는 한인업주들을 상대로 부정적인 기사를 보도하거나 폭력을 행사했으며 광고비 명목으로 매달 200달러에서 1,000달러씩 갈취해왔다.
리차드 브라운 퀸즈검찰총장은 "김씨가 업주들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4차례 보도했다"며 기소장에는 김씨가 한 나이트 클럽 업주에게 광고를 게재하지 않으면 갱단을 고용, 업소를 모두 파괴해버리겠다고 협박한 사실과 또 다른 업주에게 의자를 들어 해치겠다는 위협을 가해 광고비를 강탈했다고 밝혔다.
또한 겁에 질린 한 업주로부터 매달 200달러씩 1년간 광고비를 받아 오는 등 김씨는 98년 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이같은 범행과 관련, 기소 청구된 상태다.
퀸즈 롱아일랜드시에 본부를 둔 한국일보의 신용일 기자는 "코리아 트리뷴은 식당이나 업소에서 무료 배포되는, 발행된 지 약 3년 된 주간지"라고 밝혔다.
리틀넥에 거주하는 김씨는 현재 강도미수, 중·절도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된 상태로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15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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