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한시 복원된 이민법 245(i) 조항 신청 마감이 임박해오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이민사기범 적발건수가 늘고 있다.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WWDJ 970AM 라디오 방송선교사가 브롱스 지역을 대상으로 영주권 취득을 보장한다며 신청수수료 명목으로 최고 5,000달러를 갈취, 수많은 불법체류 이민자들이 피해를 입어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자만도 200여명.
또한 얼마 전에는 브루클린 지역에서도 성직자를 사칭하는 두 명의 이민 사기꾼이 500여명의 카리비안 출신 이민자들을 상대로 최소 50만 달러를 사취한 혐의로 체포됐다.
맨하탄에서도 이민자센터를 운영하던 목사가 20여명을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가 포착돼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들은 1,000달러에서 5,000달러까지 피해를 입었다.
이와 더불어 이민국 건물 인근 식당 주변에는 영구권 취득을 보장한다며 갱단까지 동원, 이민자들을 현혹하고 있으며 불법 로터리클럽과 변호사를 사칭하는 사기꾼들이 만연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번 245(i) 한시복원 조치로 전국에서 70여만명의 이민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경우 지난 3월29일 하루동안 혼인증명서 발급 417건, 결혼식 276건 등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날 171건과 82건에 비해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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