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의 집 협회(회장 박용주)와 SD 해병동지회(회장 이정웅)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의 교통·경비 봉사단으로 활동한다.

박용주, 이정웅 회장을 비롯한 양 단체의 임원들은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 해병전우회 서울연합회(회장 오세찬)와 함께 ‘가자! 월드컵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에 참가, 월드컵 축구대회를 측면 지원키로 결정한 바 있는데 오세찬 회장이 지난 14일 SD를 답방, 양 단체의 임원들과 만나 구체적 지원사항을 협의했다.

김진모 한인회장으로부터 방문 기념패를 증정 받은 오세찬 회장은 지난해 5월의 캠페인에는 내무, 행정자치부, 건교부, 문화관광부 장관, 경찰청장, 올림픽 조직위 임원, 시민단체 등 1만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종로 5가까지 행진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하고 해외거주 예비역 해병의 동참을 위해 미국, 일본, 유럽을 순방 중에 있다고 밝혔다.

7만5,0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 해병전우회 서울연합회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중앙협의회와 서울특별시에 등록돼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