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 트레일블레이저스
▶ 플레이오프 첫 고개에서 격돌
굿뉴스는 막판 상승세로 디비전 챔피언에 올랐다는 것. 뱃뉴스는 그래봤자 엄청나게 껄끄러운 플레이오프 1회전 상대가 걸렸다는 것.
올시즌 온갖 수난을 다 겪어온 LA 레이커스가 결국에는 NBA 서부 컨퍼런스의 퍼시픽 디비전 챔피언에 올랐다. 17일 홈코트에서 벌어진 덴버 너기츠와의 정규시즌 피날레에서 108대91로 이겨 파죽의 8연승을 기록, 새크라멘토 킹스를 제치고 조우승 겸 컨퍼런스 2번시드를 확정지었다.
그러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7번시드까지 밀려나는 바람에 지난해 컨퍼런스 결승에서 가까스로 꺾은 난적을 올해는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의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이겨도 만신창이가 될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진 것이다.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포인트가드 데이먼 스터들마이어에 따르면 트레일 블레이저스도 레이커스가 달갑지는 않다. 그러나 2∼3주전만해도 상위시드가 예상됐던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놀랍게도 최근 11개 경기서 7번을 지는 막판 슬럼프에 빠지는 바람에 두 팀은 충돌코스에 올라섰다.
레이커스는 팀 전체적으로 키가 작은 피닉스 선스를 1회전서 만나기를 선호했을 것이 분명하다. 최근 슬럼프에 빠져있을망정, 트레일 블레이저스에는 사이즈와 스피드를 겸한 라시드 월래스등 매치업이 어려운 선수들이 잔뜩 있기 때문이다. 또 스카티 피핀과 스티브 스미스 등 플레이오프 경험이 풍부한 베테런 선수들이 많아 최악의 1회전 상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1차전은 22일 오후 2시반 스테이플스 센터서 벌어진다.
그밖에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탑시드 샌안토니오 스퍼스 대 8번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3번 새크라멘토 킹스 대 6번 피닉스 선스, 4번 유타 재즈 대 5번 댈러스 매버릭스의 플레이오프 1회전 매치업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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