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시의 대규모 무역 사절단이 자매도시인 인천과 서울 등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필라에 본부가 있는 인천무역사무소(소장 김형기)는 지난 12일 다운타운에 있는 필라시 상무국 회의실에서 상무국(국장 제임스 쿠오라토)의 지원 하에 인천 방문 경제사절단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인천 경제사절단 단장인 미엔지 트레일러 필라시 수석 상무 부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김형기 소장은 "필라와 인천이 1984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첫번째 경제 사절단을 인천 무역사무소를 통해 파견하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두 도시와 두 나라 사이의 무역을 증진시키는데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낸시 길보이 필라시 자매도시 담당국장은 "인천 무역사무소가 창설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지만 앞으로 실질적인 경제 교류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5명의 경제사절단이 참석한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한진현 뉴욕 총영사관 상무관은 한국의 경제상황에 대해, 서광민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 시장 분석관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무역협회 회의에 관해, 박영근 변호사는 한국 문화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한인으로 김형기 소장, 박영근 변호사 외에 최현종 월드컵 축구 필라후원회장이 포함돼 있고 아시안 내셔널 은행(은행장 신응수)의 모 기업인 팬아시안 은행의 알 토렐 회장이 끼여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주류 사회에서 트레일러 상무 부국장 외에 커티스 존스 PCDC 회장, 저스틴 샤라프 ECOTECH 사장 등이 들어 있다. 이들은 오는 21일 출발해 23, 24일 무역 상담을 벌인 후 25일 서울 세계무역협회 회의에 참석한다.
이들 방문단과 함께 102명으로 구성된 필라 소년합창단이 인천(22, 24일)과 서울(23일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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